- 제목
- [매일신문] 신팔도 명물 원주 한지
- 작성일
- 2021.11.24
- 작성자
- 원주박물관
- 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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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 원주 한지장>
·한지의 본고장 원주
-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닥나무가 원주의 특산물 중 하나로 기록돼 있다. 원주에는 질 좋은 닥나무가 자생해 한지를 만들고 이를 보존하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조선왕조 500년 강원감영이 자리 잡았던 원주에는 당시 행정관청과 기관에 종이를 공급하기 위해 한지마을과 인쇄 골목이 형성됐다고 전해진다. 문창호지, 차를 담아두는 통, 반짇고리, 바구니, 쟁반, 그릇 등 다양한 모습으로 한지는 일상 속에서 언제나 함께 했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원주에는 15곳의 한지 공장이 위치했다.
·한지 색으로 스며들다
- 원주한지의 특징은 오색한지다. 오색 영롱한 260여색의 화려한 색한지로 원주지역 닥나무를 원료로 사용하고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 질기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1985년 한국공업진흥청으로부터 700년을 보관할 수 있다는 품질관리인증을, 2002년에는 국제품질인증을 취득했다. 2021년에는 원주 한지개발원이 미술 부문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2호인 원주 한지장 장응열 장인이 제작한 전통 한지가 정부 포상 증서용으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는 원주한지가 정부의 표창장과 상장 용지로도 사용되고 있다.
·원주한지 세계를 품다
-원주한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심경과 왕오천축국전의 영인본 한지를 원주에서 납품했으며 국제한지문화제 'PAPER ROAD(페이퍼 로드)'도 열리고 있다. PAPER ROAD는 2005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욕, 중국 등에서 개최돼 원주한지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한지개발원은 지난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 행사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국 대표 문화를 소개했다.
자료 출처 : 매일신문 - 신팔도 명물 원주 한지 _ 특집부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111161441373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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